강원고성 화진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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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소개

    화진포(옛지명:가평(加平)) 마을은 동해와 연접한 면적 72만평, 둘레 6Km의 광활한 호수에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려 싸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포구에는 기암괴석의 신비가 극치를 이루며 수심이 얕고 해저가 청아하여 주옥같은 백사장이 명사십리(明沙十里)를 이루고 있다. 일제 말까지는 외국인 별장지였고 6.25동란 전 적치하 때에는 김일성(金日成)이 쓰던 별장이 아직도 남아 있어 지금은 안보공원으로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과 겨울이면 철새들이 떼지어 찾아와 넓은 호수에서 유유히 노닐기도한다. 또 호수 주위의 경치가 좋아 죽정(竹亭), 모연(暮煙), 풍암(楓岩), 귀범(歸帆), 장평(長坪), 낙안(落雁), 가평(加平), 야종(夜種)을 화진팔경이라고 한다.

    현재는 인기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국 관광지로 잘 알려진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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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역사/유래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호수의 이름은 원래 열산호(烈山湖)로 불리워졌다.

    화진포 건너마을에 열산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고 화진포 물속에서 옛날의 열산현(烈山縣)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해 큰 비가 내려서 열산현 마을이 송두리채 물에 떠내려가고 마을이 있던 곳이 차차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지금의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후 이곳 사람들은 열산동 산쪽으로 마을을 옮겼다고 한다.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하여 물결이 일지 아니할 때에는 그 옛날 촌락이 있던 터와 담장을 쌓았던 자취가 보인다고 한다.

    또, 고성문화원에서 1997년도에 발행한 고성지역의 기층문화에 의하면 화진포 팔경(八景)의 제 1경은 원당리 마을 앞에 호수에 비친 반달 그림자와 누런 가을곡식,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월안풍림(月安楓林)", 제2경은 화포리 찻골에서 저녘 밥을 짓는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하여 "차동취연(次洞炊煙)" 제3경은 호수 주변 모래밭에 피는 빨간색 해당화가 봄에 피는 모습이 영롱하여 "평사해당(平沙海棠)", 제4경은 호수동편에 있는 장평부근에 찾아오는 많은 기러기의 울음소리가 청명하여 "장평낙안(長坪落雁)", 제5경은 화진포 앞바다에 떠있는 금구도(金龜島)의 모습이 한가로워 "금구농파(金龜弄波)", 제6경은 화진포 호수의 물이 바다로 빠지면서 바닷물과 부딪치며 물길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마치 용(龍)이 물을 차는 듯하여 "구용치수(龜龍治水)", 제7경은 풍암별장에서 보이는 돛단배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이 정겨워 "풍암귀범(楓岩歸帆)", 제8경은 모화정리(茅花亭里:지금의 죽정1리)의 호수변의 모래밭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어 "모화정각(茅花亭閣)"이라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풍류시인인 김삿갓이 화진포에 머무르는 동안 이를 읊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당시 거진읍 냉천리에 있었던 건봉사와 현내면 명파리에 있었던 조제암에서 은은히 울려오는 목탁과 독경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며 삼매선경에 이르게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시대에는 이 지역에 샘이 많아 일명 샘동래 또는 9개소에서 샘이 솟는다 하여 구룡물이라는 속칭도 생겼다 한다.